유의미한 하루

[신당역 맛집] 다쿠아즈와 밀크티가 맛있는 디저트 카페 '마일더스' 방문 후기 :)

초이윶 2023. 2. 22. 18:34
반응형

왕십리, 상왕십리역, 신당역, 신설동역 근처 디저트 맛집을 찾으신다면,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디저트 카페를 소개합니다. 이곳은 남편과 청계천 근처를 산책하다가 '저기는 뭐 파는 곳일까?' 하고 지나갔었던 곳입니다. 그만큼 가게 외관이 힙한 분위기가 물씬 나는 곳이었습니다. 그냥 지나만 갔던 곳인데 기분이 좀 우울했던 어제, 급 맛있는 디저트가 먹고 싶어 검색하던 중 여기가 '마일더스'라는 것을 알게 되어 다쿠아즈와 밀크티를 먹으러 나갔습니다.

 

다쿠아즈와 밀크티가 맛있는 디저트 카페, 마일더스 방문 후기

 

뭔가 핫플레이스 느낌이 물씬 나는 힙한 '마일더스' 매장 외관

 

 

마일더스 운영시간은 정오부터 ~ 오후 9시까지로 요즘 8시면 문을 닫는 카페들보다는 한 시간 더 운영해서 좋았습니다. 저희가 조금 늦게 나갔기에 오후 7시 50분쯤 가게에 도착했는데 천천히 밀크티와 다쿠아즈를 즐기기에 시간이 충분했습니다. 휴무 날은 적히지 않은 걸 보니, 연중무휴지만 임시휴무인 날에는 인스타그램에 가장 먼저 공지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위치는 사실 지하철을 이용하신다면, 신설동역, 신당역, 상왕십리역, 동묘 앞역 어디로 내리셔도 다 비슷한 거리에 있습니다. 저의 경우, 상왕십리역 쪽에 살고 있기에 그쪽에서 15분 정도 걸어서 도착하였습니다. 아래 지도를 보시면, 아실 수 있으실 겁니다. 4 개역의 거의 중간 지점에 있기에 편한 역에서 출발하시면 됩니다. 이곳만 들리기엔 조금 아쉽고, 동묘나 신당역 근처에서 밥을 먹거나 구경하고 후식으로 마일더스를 들리시는 것이 더 나은 코스가 될 것 같습니다.

 

 

마일더스 위치,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지도

 

 

산딸기 다쿠아즈, 쿠앤크 초코 다쿠아즈

 

저와 남편이 하나씩 고른 다쿠아즈입니다. 산딸기 다쿠아즈쿠앤크 초코 다쿠아즈인데요. 한참을 어떤 맛을 먹을지 고민하다가 골랐습니다. 정말 다양한 맛이 있어서 다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다음에 또 와서 다른 맛을 먹어보기로 하고 밀크티를 골라야지 하고 봤더니 밀크티 또한 다양한 맛이 있었습니다.

 

밀크티의 경우, 인디안 바닐라 밀크티는 시그니처로 표기되어 여쭤보았더니 밀크티의 쌉싸래한 맛에 처음 드셔보시는 분들은 거부감이 들 수 있기 때문에 사장님께서 만드신 달콤한 맛의 부드러운 밀크티라고 합니다. 다른 밀크티들은 들어가는 차 종류에 따라 달라지니 궁금하신 분들은 사장님께 설명 한 번 부탁드리고, 선택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엄청 친절히 알려주세요!

 


마일더스 디저트 메뉴

- 바닐라빈 다쿠아즈 ------------- 3,600원

- 흑임자 다쿠아즈 ---------------- 3,600원

- 얼그레이 다쿠아즈-------------- 3,300원

- 앙버터 다쿠아즈 ---------------- 3,600원

- 황치즈 다쿠아즈 ---------------- 3,600원

- 산딸기 다쿠아즈 ---------------- 3,300원

- 쿠앤크 초코 다쿠아즈 ---------- 3,300원

- 로투스 다쿠아즈 ---------------- 3,300원

- 말차 다쿠아즈 ------------------- 3,300원

 

- 마틴 푸딩(밀크티 맛) ------------ 5,500원

- 마틴 푸딩(플레인) ---------------- 5,000원

 

- 마들렌 종류 1,800원 ~ 2,400원


메뉴를 전부 적기에는 많아서 다쿠아즈와 디저트 종류만 적어보았습니다. 커피도 있고, 우유, 차, 소다 종류도 있어서 다양하게 음료를 즐길 수 있네요. 그래도 밀크티가 유명한 곳이라 저희는 얼그레이 밀크티잉글리쉬 브렉퍼스트 밀크티를 먹었습니다.

 

다쿠아즈와 밀크티를 한입씩 먹고, 마일더스 캐릭터 스티커 구경.

 

마일더스 사장님의 센스일지, 어떤지는 모르지만 매장 인테리어나 캐릭터 굿즈 상품들이 돋보였습니다. 스티커도 귀엽고, 전체적으로 저 슈퍼마리오 닮은 캐릭터가 곳곳에 있어 보는 눈이 즐거웠습니다. 

 

혼자 거울 앞에서 찰칵, 남편님은 구경 중

 

혼자 신이 나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었네요. 디저트도 맛있고 인테리어 보는 재미도 쏠쏠~ 아, 그리고 화장실도 매장 내에 있었습니다. 작은 카페들의 경우 화장실이 외부에 있는 경우도 많은데 여기는 내부에 있더라고요. 대신 매장이 넓은 면적대비 테이블은 많지 않았네요. 그래도 역 주변이 아니라서 자리가 없어 돌아가시는 분들이 있지는 않을 것 같았습니다.

 

 

황치즈 다쿠아즈 떼샷!

 

막 찍어도 인스타 각 사진이 찍히네요. 다쿠아즈 크림도 너무 예쁘게 짜져 있고, 다쿠아즈 겉 바삭함이 보기에도 느껴집니다.

요즘 핫한 체커 무늬에 캐릭터가 힙한 감성을 잘 살려주는 것 같아요.

 

 

선물 박스로 추정되는 박스 디자인

 

사장님 뒤통수를 배경으로 선물상자로 추정되는 박스도 찍었습니다. 박스 디자인이 정말 너무 귀엽네요. 아저씨 캐릭터 손에 작은 다쿠아즈 눈이 너무 시선 강탈이었습니다. 남편은 선물로 너무 좋겠다며, 나중에 누군가에게 선물로 사 가자고 하네요. 다쿠아즈도 맛있고 패키지도 귀여워서 받으면 기분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매장 내 포스터 디자인

 

캐릭터 굿즈들이 귀여워서 이런 것들도 팬시 제품들을 파시면, 저는 사러 갈 것 같습니다. 특히 아랍글자같이 보이는 저 주황색 포스터의 요가 자세 귀엽네요. 근처에 들르시거나 거주하시는 주민이시라면 꼭 데이트코스로 들려보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반응형